충청외과는
복강경 수술 '외과3인' 크리닉 입니다.
서혜부 탈장
서혜부 탈장의 80%를 차지하는 간접 서혜부 탈장은 복벽에 틈이 생겼다기보다는 태생기 중에 만들어졌던 복막주머니가 막히지 않고 열려 있거나 약하게 막혔다가 다시 벌어져서 이곳으로 장이 나오는 상태입니다. 이 복막주머니는 원래 뱃속에서 만들어진 고환이 임신 8개월경에 서혜부를 통해서 음낭으로 내려오면서 복막을 끌고 내려옴으로써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복막주머니가 막히지 않거나 다시 벌어지면 간접 서혜부 탈장이 생기는 것입니다. 직접 서혜부 탈장은 상대적으로 약한 서혜부의 근육 층에 결손 부위가 생겨서 이곳으로 탈장이 되는 것입니다.
대퇴 탈장
서혜부 주름 바로 아래에 있는 대퇴부의 탈장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한 질환입니다. 대퇴 탈장은 보통 임신과 출산의 결과로 생깁니다.
제대 탈장
배꼽은 태아시절 탯줄을 통해서 영양을 공급 받기 위한 혈관이 지나던 부위입니다. 이 부위가 태어날 때 인대로 막히게 되는데 이런 발육이 일어나지 않으면 제대탈장이 발생됩니다.
반흔 탈장
반흔탈장이란 이전에 복부수술을 한 후 봉합한 근육 층이 파열되어 이 틈으로 장이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복부수술 후 수술 부위에 감염이 되거나, 과도한 복압으로 봉합한 근육 층 부위가 벌어져서 발생하게 됩니다. 영양상태가 극도로 좋지 않거나 과도한 흡연을 하는 경우도 콜라겐 성분이 변성되어 반흔탈장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한쪽 사타구니 부위에 말랑말랑한 돌출부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돌출부는 손으로 누르면 안으로 들어가고, 서있거나 기침할 때 더 불룩해지며 누우면 없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돌출되는 정도가 점차 심해지고 남자의 경우에 음낭 아래까지 내려오며, 보행이나 일상 활동 시 에도 불편함 또는 통증을 초래합니다. 때때로 돌출된 부위가 눕거나 손으로 밀어도 정상으로 복원되지 않으면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감돈성 탈장으로 되는데, 이때는 밀려나온 장에 혈액 순환이 안 되어 장의 괴사가 일어나므로 응급으로 복원수술을 해주어야 합니다.
탈장의 진단 방법은요?
환자의 병력과 외과의사의 진찰 소견으로 진단이 가능하고 장이 탈출하는 탈출구의 위치, 크기, 장과 탈장주머니의 상태를 확인하여 진단 및 수술계획을 세우기 위해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탈장은 어떻게 치료하죠?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결코 탈장을 완치시킬 수 없으므로 진단이 되면 반드시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시기는 소아 서혜부 탈장의 경우 생후 50일 이후면 가능(미숙아의 경우 생후 6개월 이후)하고 소아의 경우 되도록 발견 즉시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제대 탈장의 경우는 생후 24개월까지 관찰 후 호전이 없으면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 서혜부탈장과 반흔탈장은 발견 즉시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방법은 무장력 인공막 탈장수술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이 수술법은 과거의 수술에 비해 통증이 훨씬 적고 재발률도 현저히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