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외과는
복강경 수술 '외과3인' 크리닉 입니다.
용종의 수가 많고 크기가 크거나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대장암의 발현율이 현저하게 높아지므로 이러한 환자분은 반드시 대장 내시경하에서 철저하게 용종여부를 확인하고 바로 대장내시경하에 무통성으로 절제하는 폴립절제술을 시행하여야 불씨가 될 수 있는 대장암을 미연에 막을수 있는 것입니다.
간접적으로는 바륨조영술 ( X-선촬영하에 )이 있고 직접적으로는 장세척을 시행후(주로 약물로) 대장점막을 들여다보는 영상 전자 대장 내시경이 있는데 발견율 혹은 진단율에 있어서는 대장 전자 내시경이 더 높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진단을 모두 받아보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한 증상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다만 대장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특별히 높은 사람은 진단을 받아보아야 하는 대상이 됩니다. 즉 배변습관이 변화(갑자기 변비가 심하거나 변비가 있다가 설사를 한다거나, 변의 굵기가 갑자기 가늘게 나온다거나)되는 경우, 혈변 혹은 대변에 검은피가 같이 섞여 나오는 경우, 유전적소인, 가족력, 다발성 용종, 심한 변비, 육식을 지나치게 많이하는 사람, 음주에 따른 영양불균형 혹은 비만인 사람,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등은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절제하였다 하여 반드시 무절제하게 생활해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완전히 절제해낸 용종이 다시 재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것입니다. 제거할 당시 대장내부에는 아무런 잔재 용종이 없다하여도 용종을 잘 일으키는 소인이 있는 환자는 언제든 다른부위 (대장의 길이는 평균 110 - 150 센티미터)에서도 발생가능성이 약 30 % 정도 된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담당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최소한의 경비(의료보험 혜택)와 시간투자(10분 - 30분 정도)가 암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일상생활은 바로 가능하며 입원하는 경우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가령 여러개의 다발성 용종인 경우, 출혈소인이나 감염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 영양불균형 환자, 전해질 불균형 환자, 고령의 환자 등에서 입원이 필요한데 대개는 2 - 3일 정도입니다. 그외에는 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한 것입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가 힘들다고 알려져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검사 전날 대장을 깨끗이 세척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하제도 탈수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약제를 쓰므로 설사로 인한 고통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검사 바로전에는 통증을 줄이는 진정제와 대장의 수축이나 경련을 억제하는 진경제를 써서 검사에 따른 고통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검사대상환자는 미리 하제의 복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설명받고 검사날자 및 시간 예약을 하고 난후 귀가하여 예약된 날자와 시간에 맞추어 내원하시면 됩니다. 과거에는 계속적인 금식이 필요했었으나 이방법은 시행직전까지도 생수나 보리차 정도는 계속드셔도 상관없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가느다란 내시경관이 항문을 통해 진행하여 대장의 시작부위인 맹장까지 검사하는 것인데 실제 대장은 꾸불꾸불한 동굴처럼 되어있고 길이가 1 미터가 넘기 때문에 이를 샅샅이 검사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숙련된 전문의의 경우에는 검사 시간이 10분 - 30분 정도입니다. 검사후 특별한 이상이 없는분은 바로 귀가하여 식사할 수 있으며 일상업무를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