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여성에서 조금더 흔하게 발생되지만 남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변을 보는 습관에서 오랜동안 힘을 주는 경우 혹은 여성에서 분만후 늘어진 부위가 오랜시간 계속적으로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드물지만 가족력(유전적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직장을 지지해 주는 인대가 약해지거나 항문괄약근이 탄력을 잃어 나타난다고 보는 학자도 있고 일부에서는 신경손상(특히 척추신경손상 혹은 척추신경 질환)에 의하지 않나 하는 보고도 있습니다. 아쉽지만 뚜렷하면서도 확실한 하나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증상은 약간 비슷하지만(출혈, 무언가 삐져나오는 혹덩어리) 엄연히 서로다른 질환입니다. 흔히 말하는 탈항(탈출성 치핵)과는 근본적으로 틀리며 실제로 항문을 통하여 삐져나온다고 하여 치질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시 말해서 직장의 전층이 항문밖으로 탈출되는 “직장탈출증”과 항문점막의 일부혹은 전체가 밖으로 탈출되는(탈항/탈출성 치핵 혹은 환상 치핵) “치질”과는 전혀 다르며 수술방법 또한 확연하게 틀립니다. 오랜동안 잘못된 배변습관 혹은 변비 등이 원인이라 해서 이를 해결하여 완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일단 직장탈출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완치법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수술방법은 환자의 현재 상태, 환자의 나이, 탈출된 정도, 검사결과 등에 따라 가장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전문의와 정밀하게 상담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 방법입니다.